강원지역 기업구매자금 대출 급증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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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간 거래에서 어음사용을 줄이고 현금결제를 확대하기 위해 지난해 5월부터 시행에 들어간 기업구매자금 대출이 활성화되고 있다.

24일 한국은행 춘천지점에 따르면 예금은행을 통한 기업구매자금 대출은 지난 1.4분기에 81억원이 늘어난데 비해 상업어음할인은 143억원이 감소한것으로 집계됐다.

기업구매자금 대출은 지난해 5월 제도 실시 이후 지속적으로 늘어나 지난해 12월말 현재 대출액이 170억, 지난 3월말 현재 251억원으로 급증하고 있다.

반면 상업어음할인은 지난해 3.4분기 65억원, 4.4분기 21억이 증가했으나 올들어 1.4분기에는 143억원이 감소했다.

한국은행 춘천지점 관계자는 "기업구매자금을 이용하는 기업에 금융거래상 여러가지 인센티브가 제공되기 때문에 점차 호응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3월말 현재 도내 금융기관의 총수신은 16조1천84억원, 총여신은 10조2천382억원으로 나타났다.(춘천=연합뉴스) 박상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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