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통부 '신규 IT 인재양성사업 계획' 발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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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통신부는 JAVA, HTML 등 산업체 수요가 많은 교과목을 프로젝트 중심으로 운영토록 교과과정을 개편하는 대학에 대해 내년부터 학교당 1억5천만원씩 배정, 고가의 첨단 IT개발장비 확충을 지원키로 했다.

또한 지리학과에 국가지리정보체계(GIS) 과목을 개설하는 등 인문사회계열학과에 IT접목 교과목을 만들어 IT인력의 저변확대를 추진하는 대학에 학교당 1억원 한도에서 교수요원 확충 및 소프트웨어 등 기자재 구입을 도와주기로 했다.

정통부는 24일 열린 양승택(梁承澤) 장관과 72개 대학총장 간담회에서 발표한 `신규 IT 인재양성사업 계획'을 통해 이같은 지원책을 제시하고 앞으로 전문가의 의견을 수렴하고 관계부처와의 협의를 거쳐 이를 최종 확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정통부는 특히 게임소프트웨어, 멀티미디어 콘텐츠 등 소프트웨어 관련학과 또는 대학(원)원을 설립하는 대학에 교육기자재 및 교수요원 확충을 지원키로했다.

정통부는 이를 위해 ▲IT전공학과 지원사업 50억원 ▲인문사회계열학과 IT접목교과과정 도입 지원사업 30억원 ▲SW학과 또는 대학(원) 설립 지원사업 100억원의예산을 마련, 내년 봄학기부터 이를 시행할 방침이다.

정통부는 아울러 첨단 IT기술을 가진 해외 우수대학의 교수 및 전문가 등 외국인을 교수요원으로 활용하는 대학에 대해 1인당 연간 1억원 한도에서 국내교수 대비인건비 차액을 지원키로 하고 금년 가을학기부터 내년까지 100억원의 예산을 집행할계획이다.(서울=연합뉴스) 류현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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