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산텔레콤 군 통신 및 보안장비 사업체 설립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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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산텔레콤(대표 박병기)은 40억원을 출자해 군통신 및 보안장비 전문업체인 ㈜현대 제이콤을 설립했다고 23일 밝혔다.

현대 제이콤은 최대주주인 기산텔레콤이 지분의 40%를 보유하고 있으며 기타주주로는 하이닉스 반도체(구 현대 전자)와 세아정보통신 등이 있다.

기산텔레콤 관계자는 "현대 제이콤은 민간시장에는 참여해오지 않은 모 대기업의 방위산업 관련 사업부를 인수한 뒤 본격적으로 사업에 뛰어들 계획"이라며 "인수후에는 300억원 이상의 매출이 확보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이번 인수를 계기로 기술력 증강 및 사업 확장 효과가 기대된다"며 "이와 함께 HDR(초고속데이터전송)장비 등 향후 초고속 인터넷 관련 장비도 지속적으로 개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기산텔레콤은 올해 매출 목표를 전년 대비 47% 증가한 658억원, 순이익은52% 증가한 70억원으로 잡고있다.(서울=연합뉴스) 김범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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