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화폐 `비자캐시' 시범서비스 개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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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자캐시코리아는 주주사 및 카드발급사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24일부터 온-오프라인 겸용 전자화폐인 `비자캐시''의 시범서비스를시작한다고 23일 밝혔다.

비자캐시는 이를 위해 6천장을 우선 발급, 서울과 수도권지역 롯데리아 전 매장,세븐일레븐 본점, 인터넷 쇼핑몰인 롯데닷컴, 삼성몰, 해피투바이 등에서 사용할 수있도록 했다.

이번 시범서비스에는 외환카드, 외환은행, 주택은행, 하나은행 등 다수의 카드발급사들이 참여했고 신한은행과 비씨카드도 시스템을 개발중이다.

비자캐시는 시범서비스를 거친뒤 오는 9월 각종 제휴카드 및 직불카드, 교통카드 기능 등 다양한 서비스를 부가해 본격적인 상용화에 들어갈 계획이다.

전자화폐는 IC칩의 내장돼 보안성과 정보용량 등이 기존 마크네틱 카드에 비해뛰어난 온.오프라인 겸용 소액결제 지불수단으로 비자캐시 외에 마스타카드 계열의몬덱스카드, 한국은행의 K캐시 등도 나와있는 상태여서 이 시장을 둘러싼 업계의 경쟁도 한층 가열될 전망이다. (서울=연합뉴스) 이재웅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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