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소프트웨어분야 대학생 인도 유학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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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는 정보통신 및 소프트웨어 분야 선진국인 인도에 도내 대학생 3-5명씩을 매년 선발해 유학을 보내기로 했다고 23일 밝혔다.

올해는 우선 도내 19개 대학 및 전문대학으로부터 추천받은 학생 가운데 자체선발위원회를 거쳐 1차적으로 경남대 2명, 경상대 1명 등 3명을 오는 7월부터 1년간인도 국립공대 컴퓨터공학과에 유학을 보낼 예정이다.

이들 학생은 도비로 연간 학비 1천700만원씩 전액 지원받아 기숙사에서 생활하게 되며 항공료와 현지생활비 등은 본인이 부담한다.

유학을 마친 학생은 도내는 물론 국내 소프트웨어 산업 발전을 위해 기여하면되도록 했으며 학생의 자율적인 진로 결정을 존중하기 위해 도내 기업체 근무 제한을 두지 않을 방침이다.

인도는 아시아권 공과대학 가운데 상위 10위권에 4개대학이 포함돼 있고 영어를사용하는 과학기술인력이 미국에 이어 세계에서 두번째로 많은 소프트웨어 산업의중심국가로 부상하고 있다. (창원=연합뉴스) 정학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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