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렌지금고 재산실사 문제로 제3자 인수 무산

중앙일보

입력

오렌지금고(서울)의 제3자 인수가 무산됐다.

금융감독원은 23일 "지난달 10일 오렌지금고 인수자로 제일금고(서울)가 선정됐으나 재산 실사가 진척되지 않아 고객의 불편을 해소하고 공적자금을 덜 투입하기 위해 인수자 선정을 취소한다" 고 밝혔다.

이에 따라 정부는 오렌지금고의 영업인가를 곧 취소하고 예금보험공사를 통해 예금을 신속히 지급할 방침이다.

금감원은 다음달 초 오렌지금고에 대한 영업인가를 취소하기 위해 청문회를 열 계획이다.

허귀식 기자 kslin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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