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카드 가맹 의무화로 코스닥 카드관련주 테마 형성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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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달 1일부터 연간 매출액 2천400만원 이상인 개인사업자에 대해 신용카드 가맹점 가입이 의무화됨에 따라 코스닥시장의 카드관련주들이 초강세를 보이며 테마주 형성 조짐을 보이고 있다.

23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국세청의 이번 신용카드 가맹 의무화 조치로 모두 15만1천명의 개인사업자가 새로 가맹점으로 지정될 것으로 보임에 따라 카드관련기업들의 수혜가 예상된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한국정보통신과 케이비씨, 나이스, 에이엠에스, 케이디이컴, 씨엔씨엔터 등 코스닥 카드관련주들의 주가가 상한가에 육박하는 초강세를 보이고 있다.

정윤제 대신경제연구소 수석연구원은 "카드관련주들은 이미 테마주의 선두에 섰다"면서 "이들 종목은 실적호전 성장주의 개념에 포함되기 때문에 조정시 저가 매수의 관점으로 접근해야 한다"고 말했다.(서울=연합뉴스) 권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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