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6-018가입자 900만, 019가입자 400만 돌파

중앙일보

입력

KTF(사장 이용경) 는 서비스 총 가입자수가 900만명을 넘어섰다고 20일 밝혔다.

이동통신업체로서 가입자수가 900만명을 넘어선 것은 SK텔레콤에 이어 두번째다.

KTF는 "지난 99년말 427만명의 가입자를 확보, 최단기간 최다 무선통신가입자확보기록을 세운데 이어 사업개시 3년7개월만에 가입자 900만명을 돌파함으로써 초고속성장세를 계속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KTF는 "지난 2일 공식발표된 016과 018의 통합 시너지 효과와 영업현장 중심의 조직개편을 바탕으로 이같은 실적을 올릴 수 있었다"며 "상반기중에 시장점유율 36%를 달성하기 위해 전 임직원이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LG텔레콤도 지난 19일을 기해 019PCS가입자가 400만명을 넘었다고 밝혔다.

LG텔레콤은 "400만 가입자를 유치함에 따라 손익분기점 조기달성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며 "고객만족서비스 운영과 10대와 20대층을 겨냥한 문화브랜드 `카이'' 및 기업전용 이동통신 서비스를 통해 차별화된 공격적 마케팅을 벌인 결과 이같은 실적을 올렸다"고 설명했다.

LG텔레콤은 금년말까지 500만 가입자 유치를 통해 시장점유율 20%(현재 14.6%) 를 달성하고 2조1천700억원의 매출과 1천600억원의 흑자를 올린다는 목표를 잡고있다. (서울=연합뉴스) 김범수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