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주가지수 급등…620선 육박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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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주가지수가 21일 지난주말 대비 3.06% 오른 618.96을 기록해 연중 최고치(627.45)에 바짝 다가섰다. 거래대금도 거래소.코스닥시장을 합해 5조4천억원에 이르렀다.

이날 시장에는 미국.일본 증시가 오름세를 보이고 모건스탠리 캐피털인터내셔널(MSCI)예비지수 조정으로 한국 기업의 비중이 늘어나는 등 호재가 풍성했다. 또 여.야.정이 건설경기 활성화 대책에 합의하고 국고채 유통수익률이 큰 폭으로 떨어져(금리 하락) 주가 상승에 힘을 보탰다.

거래소 시장을 중심으로 외국인이 2천억원에 가까운 순매수를 했고 개인들도 건설.증권업종의 주식을 적극적으로 사들였다.

증시 전문가들은 "급등에 따른 차익을 노리는 매물이 부담스럽지만 당분간 주가는 강세가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 고 전망했다.

하재식 기자 angelha@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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