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건용 산업은행 총재는 21일 "제너럴모터스(GM)가 지난달 말까지 대우자동차에 대한 실사를 마치고 현재 내부적으로 수익성 모델을 검토하고 있다" 고 말했다.
鄭총재는 이날 기자 간담회를 열어 "GM의 대우차 인수 의지는 아직까지 변함이 없으며, 산업은행과 GM은 빨리 매각 협상을 마무리한다는데 공감하고 있다" 고 밝혔다. 그는 "23일 인수 제안서가 오는 것은 아니며 매각대금이 20억달러로 정해진 것도 아니다" 고 말했다.
鄭총재는 또 "대우증권 매각문제는 현재 소강상태" 라며 "값을 높게 쳐준다면 어떤 협상도 가능하다" 고 말했다.
산업은행의 지주회사 설립 방안에 대해 그는 "좀 더 세밀한 분석을 하기 위해 컨설팅을 받고 있다" 며 "그 결과를 본 뒤 산업은행의 입장을 정리하겠다" 고 말했다.
鄭총재는 "산업은행과 한빛은행은 실무선에서 창구 및 외환업무 전반에 대한 제휴에 합의했고 현재 구체적인 제휴 내용에 대해 검토 중" 이라고 말했다.
허귀식 기자 ksline@joongang.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