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사용 주부 18% '자녀교육용'

중앙일보

입력

가정주부 가운데 5명중 1명 가량은 `자녀교육''을위해 인터넷을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삼성물산 주택부문에 따르면 최근 무료인터넷교실을 수강한 수도권 가정주부 2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인터넷 사용 목적에 대한 질문에 `각종 정보검색 등 필요에 의해''라는 대답이 66.0%로 가장 많았다.

`필요에 의해''라는 대답이 너무 광범위하고 모호한 점에 비해 응답자의 18.0%는`자녀교육''을 위해라고 구체적으로 대답, 인터넷이 주부들의 자녀교육 도구로 사용되고 있음을 보여줬다.

인터넷 사용을 통해 얻을 수 있는 가장 큰 소득으로는 응답자의 63.5%가 `전자우편의 사용''을 꼽았고 30.5%는 `컴퓨터와 친숙해 진 점''이라고 답했다.

주부들의 하루 평균 인터넷 사용시간은 2시간30분으로 집계됐다.

삼성물산 주택부문은 래미안아파트 거주 주부들을 상대로 무료인터넷교실을 운영하고 있으며 이번 설문조사 결과를 토대로 초급자 과정에 국한된 프로그램에 중급반을 신설하는 등 교육프로그램을 보완할 계획이다.(서울=연합뉴스) 김영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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