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3 게임쇼] MS, 11월에 X-박스 60만대 출시

중앙일보

입력

E3 게임쇼에 X-박스를 선보인 마이크로소프트(MS)가 소니의 플레이스테이션2를 겨냥, 대규모 물량공세에 나설 전망이다.

MS의 게임사업부 수석부사장 로버트 바흐는 18일(현지시간) 가진 X-박스 컨퍼런스에서 "북미지역 출시일인 11월8일 하루에만 299달러의 가격으로 60만대에서 최고80만대를 소매 상점에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같은 출시일 기준 초도 물량은 지난해 10월 출시된 플레이스테이션2에 비해 50~100% 정도 많은 물량이다.

바흐 부사장은 이어 "크리스마스 시즌까지 북미지역에 100만~150만대의 X-박스를 공급할 계획"이라며 "X-박스로 게이머들은 지금까지와는 전혀 다른 게임을 맛보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소니측은 출시이후 북미지역에 300만대의 플레이스테이션2가 판매됐으며내년 3월까지 1천만대를 판매한다는 계획을 지난 17일 밝혔다.(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 강훈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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