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주요지수 막판 상승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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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의 주요 지수들이 18일(현지시간) 모두 막판 상승세를 보였다.
그러나 전날 델 컴퓨터가 이번 분기의 매출이 예상했던 것에 비해 낮을 것이라고 공시한데다 다용도 전자수첩 메이커인 팜 역시 매출감소를 이유로 예상이익 규모를 하향조정함에 따라 상승이 크게 제한됐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0.47%(53.16포인트) 오른 11,301.74에 장을 마감했으며 나스닥종합지수는 0.24%(5.20포인트) 추가한 2,198.88에,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500 지수는 0.27%(3.47포인트) 상승한 1,291.96에 거래가 종료됐다. 델 컴퓨터는 주가가 4.21% 내렸으며 팜은 28.8%나 내려앉았다.

델과 팜 등의 주가하락으로 기술주 전체의 상승폭이 둔화되기는 했으나 나스닥종합지수는 반도체와 소프트웨어주 주도로 막판 상승세를 보였다. 증권거래소 시장에서는 천연가스, 항공, 수송주들이 오른 반면 증권, 화학, 제지, 제약주들은 하락했다. (뉴욕=연합뉴스 강일중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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