델 컴퓨터, 2.4분기 매출 하락 전망

중앙일보

입력

미국 최대 규모의 PC 메이커인 델 컴퓨터는지난 1.4분기 이익이 지난해 동기 수준을 보인데 이어 업체들간 가격할인 경쟁으로2.4분기 매출이 하락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17일 밝혔다.

델은 지난 1.4분기 매출이 10% 늘어난 80억달러를 기록, 4억6천200만달러(주당17센트)의 순익을 올렸으며 이는 퍼스트 콜/톰슨 파이낸셜이 조사한 전문가들의 수익전망치에 부합하는 것이라고 회사측은 밝혔다.

지난해 동기에도 이 회사의 순익은 주당 17센트였었다.

마이클 델 대표이사 회장은 그러나 업계 전반에 걸친 가격할인 경쟁으로 2.4분기 순익이 1.4분기 수준이거나 이보다 낮은 주당 15센트로 떨어질 수 있다고 내다봤다.

델은 2.4분기 매출도 1.4분기에 비해 3~5%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뉴욕=연합뉴스) 강일중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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