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더' 빠지는 'X파일' 아홉번째 시리즈

중앙일보

입력

국내에도 많은 팬을 가지고 있는 미국 폭스TV의 미스테리물 'X파일'이 아홉번째 시리즈 제작에 들어간다. 그러나 외계인을 뒤쫓는 FBI 요원 '멀더(데이비드 듀코브니 분)'는 더 이상 나오지 않는다.

폭스TV측은 17일 가을 개편 발표회장에서 이와 같이 밝혔다. 폭스TV는 'X파일'시리즈를 계속 제작할 것인지 마지막까지 결론을 내리지 못하다 16일에야 연장을 결정했다. 아홉번째 시리즈는 미국에서 올 가을부터 방영될 예정이며 구체적인 내용은 밝혀지지 않았다.

다만 '멀더'의 상대역으로 나왔던 '스컬리(질리안 앤더슨 분)'는 내년까지 계속 출연하는 것으로 계약을 맺었다. 처음 시리즈를 제작했던 크리스 카터 역시 이번에 복귀한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