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 개인 대량매도에 소폭 하락

중앙일보

입력

종합주가지수 6백선 돌파에도 불구, 18일 코스닥시장이 소폭 하락세로 마감됐다.

지수는 전일보다 0.29포인트 떨어진 83.03.외국인이 공격적으로 '사자' 에 나섰으나 주말을 앞두고 대량의 차익매물을 내놓은 개인과 기관에 밀렸다. 나스닥선물지수가 급락세를 보인 것도 장세에 부담이 됐다.

한통프리텔.LG텔레콤.하나로통신 등이 오름세를 나타냈으나 강보합에 그쳐 장세 견인에는 역부족이었다.

인터넷, 네트워크, 보안 등 전일 폭넓게 상승했던 테마주들도 일부 종목만 올랐을 뿐, 대부분 내림세였다.

반면, 신규 등록주의 강세 행진이 지속되며 현주컴퓨터.이노디지털.바이오랜드는 상한가까지 올랐다.

외국인이 올들어 가장 큰 규모인 5백51억원의 순매수를 기록했으나 개인들이 4백26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기관도 1백6억원의 매도 우위를 보였다.

김용석기자 cafu@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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