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신탁 '부동산간접투자로 사업 다각화'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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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토지신탁 이동진 사장은 17일 '코스닥 등록을 계기로 올해 하반기부터 부동산투자회사(REITs)와 기업구조조정 부동산투자회사(CR-REITs) 관련 사업에 진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사장은 '부동산 업종으로는 첫 코스닥 등록기업으로 7월부터 출범하는 REITs 관련 주식과 함께 새로운 투자군을 이루게 될 것'이라며 '업종 대표주로 자리매김 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분양대금 채권 등 부동산관련 자산유동화증권(ABS)을 발행해온 것을 바탕으로 신탁업법에 의한 계약형 부동산 투자신탁 상품 개발을 추진하는 등 부동산금융 전문회사로 변신하는 데 주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한국토지신탁은 지난 99년 12월 일반공모증자를 실시해 이미 주식분산이 완료돼 추가 공모없이 직등록하게 됐으며 22일부터 거래가 시작된다. (서울=연합뉴스) 김준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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