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인 이상 직장 미전환 사업장 검찰 고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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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부는 3-4월 자진신고를 받아 5인 이상 직장 미전환 사업장 1만9천449곳(근로자 15만9천657명)을 직장보험에 새로 편입시켰다고 18일 밝혔다.

이중에는 병.의원 623곳, 변호사 49곳, 세무.회계사 157곳, 기타(변리사.법무사 등) 116곳 등 945곳의 고소득 전문직 사업장이 포함돼 있으며, 그밖의 직종은 ▲제조업 7천125곳 ▲도.소매업 3천279곳 ▲부동산.임대업 2천162곳 ▲기타 5천938곳 등이라고 복지부는 덧붙였다.

새로 직장에 편입된 이들 사업장 근로자 가운데 42.5%(6만7천900명)는 그동안 지역세대주로, 37.8%(6만374명)는 지역 세대원, 19.7%(3만1천383명)는 직장 피부양자로 각각 보험적용을 받아왔다고 복지부는 설명했다.

복지부는 전문직 6곳(의원 3,변호사.변리사.세무사 각 1)을 포함해 아직까지 직장전환 신고를 하지 않고 있는 5인 이상 124개 사업장에 대해서는 행정처분 예고 절차를 거쳐 내달초 검찰에 고발할 방침이라고 밝혔다.(서울=연합뉴스) 한기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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