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도상 교량에 내진 보강공사 시행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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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부터 전국 국도상에 있는 교량에 대해 내진보강공사가 시행된다.

16일 건설교통부에 따르면 국도상의 2천962개 교량에 대한 내진 보강방안, 보강우선순위를 설립하기 위해 올해 연말까지 기본계획을 마련할 계획이며 이 가운데 12개 교량에 대해서는 43억원을 들여 연내 공사를 시작할 계획이다.

올해 보강공사에 들어가는 교량은 경기도 남양주군 와부읍 덕소리 국도 6호선에 위치한 덕소강변대교(1천610m)와 강원도 원주시 문막면 취병리의 국도 42호선 문막교(690m) 등이다.

건교부는 "우리나라의 경우 비교적 지진 안전지대로 평가돼 왔으나 96년 양양, 영월에서 리히터 규모 4.2-4.5의 지진이 발생하는 등 매년 20차례의 지진이 일어나 지진방재 차원에서 내진대책을 마련했다"고 밝혔다.(서울=연합뉴스) 유경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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