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리얼네트웍스 전략적 제휴

일본의 게임기 업체인 소니컴퓨터엔터테인먼트 (SCE) 와 미국 동영상기술업체인 리얼네트웍스가 전략적 제휴를 한다고 파이낸셜타임스가 16일 보도했다.

SCE는 전세계적으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게임기인 플레이스테이션2 (PS2) 를 개발한 회사로 온라인 게임 시장 점유율을 높이기 위해 리얼네트웍스와 제휴키로 했다. SCE는 이번 제휴를 통해 PS2 이용자들이 리얼네트웍스의 동영상.음성 콘텐츠 제공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SCE 미국법인 사장인 히라이 카주오는 "PS2로 다양한 인터넷 콘텐츠에 접속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이용자들의 만족도를 극대화할 방침" 이라고 말했다. SCE는 지난 6년동안 온라인 게임 분야를 전략적으로 집중 육성해 왔다.

SCE는 또 15일 아메리카온라인 (AOL) 타임워너와 제휴, PS2 이용자들이 게임을 하면서 AOL타임워너의 채팅.e-메일 서비스에 접속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준술 기자 <jsool@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