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현지시간) 뉴욕시장에서 거래된 원유가는 미국석유협회(API)의 주간재고량 발표를 앞두고 약간의 오름세를 나타냈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서부 텍사스 중질유 6월물 가격은 지난주말에 비해 배럴당 16센트 오른 28.17달러를 기록했다.반면 6월물 휘발유는 4.03센트 내린 1.0098달러를 기록했다.
애널리스트 필 플린은 '휘발유의 가격변동폭이 컸다'며 '휘발유가격의 하락은 미국이 휘발유 공급완화를 위해 환경규정을 수정할 것이라는 루머가 떠돌고 있기 대문인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또 '일부 세력들이 15일로 예정된 API의 주간재고량에 대비함에 따라 휘발유격의 하락을 재촉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런던상품거래소에서 기준유인 브렌트유 6월물 가격은 배럴당 12센트가 오른 28.54달러를 나타냈다.(서울=연합뉴스) 이승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