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후코리아, 에스엠과 제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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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후코리아(http://www.yahoo.co.kr)는 엔터테인먼트 업체인 SM엔터테인먼트 및 SM의 자회사인 판당고코리아와 제휴를 맺고 온라인 엔터테인먼트 서비스를 공동으로 제공키로 했다고 14일 밝혔다.

온라인을 통한 가수 선발대회와 케이블TV의 VJ(비디오자키) 모집, 영화 등 엔터테인먼트 분야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온 야후코리아는 이번 제휴를 통해 판당고코리아가 보유한 정상급 아티스트들의 음악 및 사진 콘텐츠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 판당고의 아시아 네트워크가 저작권을 확보하고 있는 해외 유명 아티스트들의 음악과 사진 등 각종 온라인 콘텐츠들을 유.무료로 독점 제공할 방침이다.

아울러 이들 3사는 온라인을 통한 음악은 물론 업체별로 보유하고 있는 국내외유명 연예인들의 다양한 캐릭터들을 온라인과 모바일, 오프라인 채널을 통해 캐릭터상품으로 개발해 판매하는 등 수익구조를 다각화해 나갈 예정이다.

SM엔터테인먼트는 인기가수 출신의 이수만씨가 지난 95년 세운 회사로 HOT, SES,신화, Fly to the sky 등 국내 대표적인 인기 가수들을 속속 배출한 엔터테인먼트업체이며 코스닥에 등록돼 있다.

또 판당고코리아는 일본의 엔터테인먼트사인 요시모토흥업과 이동통신회사 KDDI가 온라인 및 모바일 엔터테인먼트 비즈니스를 위해 설립한 판당고저팬이 SM엔터테인먼트와 공동설립한 합작회사다.

한편 야후코리아는 이번 제휴를 통해 확보한 콘텐츠를 국내 뿐만 아니라 야후저팬과 야후차이나, 키모닷컴 등 야후의 글로벌 네트워크와 연계해 나가면서 시너지효과를 극대화해 나가기로 했다. (서울=연합뉴스) 정규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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