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권투] 돈 킹, 챔프 라만 손잡아

중앙일보

입력

프로 복싱계의 큰 손 프로모터 돈 킹이 WBC.IBF 새 헤비급 통합 챔피언 하심 라만(미국)을 잡았다.

로스앤젤레스 타임스는 13일(한국시간) "라만이 계약금 5백만달러를 받았고 에반더 홀리필드 - 존 루이스 승자와 경기에 1천5백만달러, 레녹스 루이스 경기에 2천만달러, 마이크 타이슨 경기에는 3천만달러를 지급한다는 내용도 계약서에 명시됐다" 고 보도했다.

이에 대해 타이슨의 프로모터인 셀리 핑클은 "계약에 많은 문제점이 있다" 며 계약 성사에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독실한 이슬람 신자인 라만은 사우디아라비아 메카에 성지 순례 중이며 현재 프로모터 세드릭 커스너와의 계약을 파기하기 위한 소송을 준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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