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펀드 돋보기] 미 금리 인하에 부담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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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형 펀드의 수익률이 안정세를 찾은 반면 주식형 펀드 수익률은 소폭 하락했다.

14일 한국펀드평가에 따르면 지난주(7~12일)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한 펀드는 뮤추얼펀드(+0.59%)였다. 주식형은 지난주 증시가 주 초반 반짝 상승한 뒤 미국 금리인하를 앞두고 조정국면에 접어들면서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주식편입 비중이 가장 높은 성장형이 0.17%, 안정성장형은 0.09%씩 수익률이 깎였고 안정형은 수익률 변동이 없었다.

그러나 월간으로는 성장형이 12.87%, 안정성장형이 5.82%씩 수익률이 높아져 대부분 0.5% 안팎에 그친 채권형을 압도하고 있다. 지난달 중순 이후 증시 강세로 편입 주식의 가격이 가파르게 치솟았기 때문이다.

머니마켓펀드(MMF)는 1주일간 0.12%의 수익률을 기록해 자금 유출로 인한 후유증이 어느 정도 마무리되는 양상이다.

채권형은 지난 한주간 국공채형이 0.13~0.15%, 채권형이 0.17~0.18%의 비교적 안정적인 수익률을 보였다.

나현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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