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3월 경상흑자 0.6% 감소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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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월 일본의 경상수지 흑자가 1조3천40억엔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0.6%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일본 대장성이 밝혔다. 이에 따라 경상수지 흑자는 4개월째 연속 감소세를 보였다.

경상수지 흑자폭의 감소는 지난 3월의 무역흑자가 전년동기 대비 17.2% 감소하면서 어느정도 예상된 것이었다. 그러나 이코노미스트들이 당초 전망한 수치인 1조1천900억엔은 상회하는 것이다.

미즈호 증권사의 수석 이코노미스트인 사쿠라이 히로시는 그러나 3월의 경상수지 통계가 예상치를 웃돌기는 했지만 미국의 일본을 비롯한 세계적 경기 둔화로 흑자 규모는 계속 하강추세를 보일 것이라고 내다봤다.(서울=연합뉴스) 이승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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