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프로농구 (NBA) 사상 최고의 악동으로 손꼽히는 데니스 로드맨이 40세를 넘어서도 여전히 악동짓을 즐기고 있다고 AP통신이 전했다.
최근 수퍼모델 신디 크로포드와의 '하룻밤' 을 공개해 크로포드측의 거센 반발을 사기도 한 로드맨은 12일 캘리포니아 뉴포트 비치의 자택에서 연 광란의 40세 생일파티로 또 한번 경찰이 출동하는 소란을 피웠다.
로드맨이 헬리콥터를 타고 드라마틱한 등장을 한 후 두개의 록밴드 공연이 이어지자 이웃주민들이 소음을 견디지 못해 경찰에 신고한 것. 로드맨측은 곧 생일파티 장소를 인근의 레스토랑으로 옮겨 경찰에 체포되지는 않았다. 헬기 착륙이나 록밴드 공연은 모두 허가받지 않은 불법으로 알려졌다.
AP통신은 로드맨이 몇년전 뉴포트 비치로 이사온 후 경찰이 출동한 횟수가 70여회에 이르고 벌금만 3천달러 이상 치렀다고 덧붙였다.
안혜리 기자 <hyeree@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