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축구] 수원고, 첫 경기서 스페인에 완패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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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고가 수원 월드컵축구경기장 개장 기념으로 열린 국제청소년축구대회에서 완패했다.

수원시 선발로 출전한 수원고는 13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A조 첫 경기에서 힘과 스피드를 겸비한 스페인 바르셀로나선발팀에 1-3으로 패했다.

전반 33분 페란 텔레체아에게 페널티킥으로 선취골을 내준 수원고는 후반 23분 박범훈의 페널티킥으로 동점을 만들었다.

그러나 개인기와 스피드에서 한 수 위의 기량을 보인 스페인은 허술한 수원고의 수비진을 뚫고 텔레체아와 카를로스 카페야가 후반 32분과 44분 각각 연속골을 터뜨려 승부를 갈랐다.

한편 수원종합운동장서 열린 B조 경기에서는 경기선발 풍생고가 멕시코를 3-0,루마니아가 중국을 5-1로 각각 꺾고 1승을 올렸다.(수원=연합뉴스) 최태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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