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리그] 현대건설, 도로공사 꺾고 선두 복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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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이 도로공사를 완파하고 챔피언결정전 직행에 가속도를 붙였다.

현대건설은 13일 대구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2001 V-코리아세미프로리그 3라운드 여자부 첫 경기에서 구민정(14점)과 한유미, 이명희(이상 12점) 등 주전들의 고른 활약으로 도로공사를 3-0으로 눌렀다.

현대건설은 탄탄한 서브리시브(정확률 74%)와 한뼘 높은 블로킹을 바탕으로 구민정, 한유미의 왼쪽 공격과 장소연(11점)의 이동 및 속공이 주효해 잦은 범실을 보인 도로공사를 압도했다.

이날 승리로 현대건설은 7승2패를 기록, 이날 경기가 없는 담배인삼공사(6승2패)를 따돌리고 하루만에 선두로 복귀했다.

3게임 연속 현대건설에 3-0으로 무너진 도로공사는 3승6패로 4위에 머물러 정규리그 2,3위가 다투는 플레이오프 진출이 더욱 어려워졌다.(서울=연합뉴스) 김재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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