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채권딜러 대다수 금리 0.5% 포인트 인하전망

중앙일보

입력

미국 월가 주요 정부채 채권딜러 25명 가운데 24명이 0.5% 포인트 (50bp) 금리 인하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답했다.

국제금융센터가 로이터 서베이를 인용,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채권 딜러들은 미시간대학 소비자심리지수 상승 등 개인소비 관련 지표의 호전에도 불구, 4월 비농업부문 취업인구 감소 등 전반적인 고용악화를 근거로 오는 15일 FOMC가 50bp 인하를 전망했다고 밝혔다.

SG코웬증권의 이코노미스트 스티브 갤러퍼가 최근 4개월 소매판매 증가 및 지난주 신규실업수당 신청자수 감소로 서서히 경기회복 기대감이 대두되고 있으나 향후 기업의 감원으로 인한 고용시장 악화가 관건이라 주장, 50bp 금리 인하를 전망한게 대표적 사례.

특히 이들은 6월 FOMC 회의 (26-27일) 때 금리의 추가인하를 내다보고 있어 더 관심을 끌었다. 25명 중 11명이 25bp, 7명이 50bp, 5명이 변화없음으로 응답했다.

허의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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