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원 30代가 40%대…나이 구조 '항아리형'

중앙일보

입력

은행원의 연령별 구조가 30대 중간층이 많은 항아리형으로 변하고 있다.

1997년 외환위기 이후 신규 채용이 거의 없었으며 40대 이상 연령층의 퇴직이 겹치면서 20대와 40대가 줄고 30대 행원이 주류를 이루고 있기 때문이다.

금융계에 따르면 국민.하나.외환.조흥.서울.제일은행 등 6개 시중은행의 정규 직원 중 30대가 차지하는 비율은 10명 가운데 4.5명 정도로 나타났다.

금융계는 주로 창구업무를 맡던 여직원들이 계약직으로 바뀐 것도 연령 구조를 바꾸는 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했다.

김원배 기자oneby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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