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픽 뉴스]인터넷 이용률 남녀 격차 감소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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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신자 번호 표시제 시행뒤 이동통신사 홈페이지 방문 횟수 급증

최근 016과 018을 합병해 만든 한국통신의 magicn.com이 이용자 점유율에서 28.9%로 1위를 차지하면서 홍보용 수단으로만 존재했던 이동통신사들 사이트에 많은 네티즌들이 몰리고 있다. 신세대들 사이에 휴대폰 화면에 각양각색의 재미있는 이미지들을 내려받는 것이 인기를 끌고 있는 데다 최근 발신자 번호 표시 서비스가 시작되면서 각종 휴대폰 부가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 홈페이지를 활용하는 빈도가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인터넷으로 접속하면 휴대폰 이용료 절약과 내려받기 시간 절약이라는 장점이 있기 때문이다(자료제공-넷밸류).

스웨덴·덴마크·미국 장년층 4명 중 1명 사용…한국은 20명중 1명꼴

전세계 인터넷 사용자 가운데 우리나라 청소년의 인터넷 접속률이 가장 높은 반면 50세 이상의 장년층은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세계적인 인터넷 조사전문 기관 닐슨//넷레이팅스(Nielsen//NetRatings)가 30일 발표한 전세계 21개국 가정 내 인터넷 접속 비교 분석 결과에 따르면 지난 3월 한 달 동안 우리나라 인터넷 접속자 10명 중 4명이 20세 미만의 청소년이었으며, 50세 이상은 20명 중 1명 꼴인 것으로 조사됐다.

그래프에서 알 수 있듯 일본과 비교하면 20세 미만 네티즌은 일본의 2배 이상 높은 반면, 50세 이상은 일본의 절반 수준이었다. 또 청소년 네티즌은 일본을 제외한 한국 등 아시아 국가들이 30%를 넘는 높은 접속률을 보인데 비해 유럽 국가들이 16∼27%로 상대적으로 낮았으며, 장년층의 인터넷 사용률은 아시아권이 5∼7%대인 반면 구미권은 15∼25%대의 높은 접속률을 보였다. 장년층의 접속률이 가장 높은 나라는 스웨덴(25.05%), 덴마크(23.7%), 미국(21.88%) 순이다.

한국, 인터넷 이용률 남녀 격차 감소

3월 현재 한국의 가구별 인터넷 보급률은 2월보다 2.6% 증가한 39.9%다. 또한 3월 한 달 한국의 네티즌들은 평균 14.8일 동안 인터넷에 접속했으며 평균 16.5시간을 웹 상에서 머물러 2월에 비해 1.9일 웹 상에 머무르기는 했으나 총 접속시간으로는 1.5시간 감소했다.

3월 인터넷 이용자의 성별 비율을 보면 남자가 52.9%, 여자가 47.1%로 2월의 53.7%, 여자 46.3%에 비해 남녀 사이의 격차가 감소했다. 한국 네티즌의 남녀 비율 차이는 아시아에서 가장 낮고 전세계적으로도 미국(남자 52.7%, 여자 47.3%) 다음으로 낮다. (자료제공-넷밸류)

자료제공 : i-Weekly(http://www.iweek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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