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부 전자결재율 1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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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기술부가 중앙행정부처들 중에서 전자결재율이 가장 높은 기관으로 나타났다.

행자부는 11일 중앙행정기관의 전재결재율을 조사한 결과 과학기술부가 99.5%로가장 높았고 이어 중소기업청(98%), 산림청(97.0%), 관세청(96.9%), 정보통신부(96.9%) 등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그러나 조달청은 31.7%, 건설교통부는 37.6% 등으로 전자결재율이 낮았으며 국민고충처리위원회, 통일부, 금융감독위원회, 대검찰청, 식품의약품안전청, 국무총리비서실 등은 민원문서 등 전자결재가 불가능한 문서가 많아 전자결재율이 30% 미만이었다.

행자부는 전자정부를 조기에 실현하기 위해 내년까지 전 행정기관이 전자적으로 업무처리를 할 수 있도록 올해에는 시.도, 내년에는 시.군.구까지 전자문서시스템을 보급하고 내년에는 행정기관의 전자결재율을 75%, 전자문서유통 비율은 40% 이상으로 끌어 올리기로 했다.

지난 3월 현재 중앙행정기관의 전자결재율은 평균 61.1%, 전자문서유통 비율은 평균 39.9%이며 시.군.구까지 전자결재율 75%, 전자문서유통 비율 40%를 달성하면 결재시간 감소, 종이문서 감축 등으로 연간 1천777억원의 예산을 절감할 수 있다고 행자부는 밝혔다. (서울=연합뉴스) 김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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