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이후 지주회사 5개사 전환·설립 신고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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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이후 (주)LGCI 등 5개사가 지주회사로 전환.설립 신고를 한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공정거래위원회에 따르면 지난달 이후 (주)LGCI와 (주)동원엔터프라이즈, (주)풍성모터스,(주)원진,엘파소코리아홀딩(유) 등 총 5개사가 지주회사로 전환.설립신고를 했다.

이에 따라 공정거래법상 지주회사 수는 모두 13개사로 늘어나게 됐다.

지난달 이후 신고된 회사는 모두 자산총액중 자회사 지분합계액 비율이 50% 이상으로 공정거래법상 지주회사에 해당한다.

이 가운데 LGCI는 자산총액이 2조6천억원으로 가장 크고 동원엔터프라이즈는 470억원으로 가장 작다.

엘파소코리아홀딩의 경우 외국인이 국내에 회사를 설립한 뒤 국내회사(한국종합에너지)의 지분을 인수하고 직접 지주회사로 전환한 사례로 지주회사를 외자유치의수단으로 활용할 수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공정위는 앞으로 다른 기업들도 지주회사 전환에 따른 구조조정 효과 등을 분석, 지주회사 체제로의 전환 여부를 검토하고 있어 지주회사의 설립.전환이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서울=연합뉴스) 추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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