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이동통신주 일제히 순매수

중앙일보

입력

SK텔레콤, 한통프리텔, LG텔레콤 등 이동통신주에 대한 외국인의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이들 종목의 주가가 나란히 상승하고 있다.

11일 주식시장에서 SK텔레콤은 오전 11시7분 현재 전일보다 5천원 오른 22만1천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한통프리텔은 1백원 오른 4만4천3백50원, LG텔레콤은 1백20원 오른 6천3백60원을 기록중이다.

특히, SK텔레콤과 한통프리텔은 전일까지 6일 연속으로 외국인의 순매도가 이어졌으나 오늘은 각각 4만주 가량의 순매수가 유입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대우증권 민경세 연구위원은 "오늘 외국인의 이동통신주 매입은 지속적인 물량처분 이후 일정 보유량 유지를 위한 단순 매수로 보인다" 며 "LG텔레콤의 지분매각 등 통신사업 개편 기대감과는 별다른 관계가 없다" 고 말했다.

김용석기자 <cafu@joongang.co.kr>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