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코모 수익 급증으로 요금인하

중앙일보

입력

일본 최대의 이동통신업체인 NTT도코모 (http://docomo.co.jp)가 다음달부터 통화료를 대폭 인하한다고 로이터통신이 최근 보도했다.

도코모는 현재 월 4천5백엔인 기준 요금을 4백엔 가량 내릴 예정이다. 도코모의 휴대전화용 인터넷 서비스인 'i-모드' 이용자들이 내는 월평균 요금은 8천6백엔인 것으로 나타났다.

도코모 관계자는 "2000년 회계년도이 실적 호전으로 이용료를 인하할 수 있는 여력이 생겼다" 며 "요금 인하로 고객들의 이용률을 높이고 추가 가입자를 확보할 수 있을 것" 이라고 말했다.

도코모는 2000 회계년도에 전년 대비 45%증가한 3천6백50억엔의 수익을 올렸다고 최근 밝혔다.

김준술 기자 <jsool@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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