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수원경기장, 13일 국내 두번째로 오픈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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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년월드컵축구대회가 열릴 수원경기장이 13일 국내경기장중 두번째로 개장한다.

96년 11월 첫 삽을 뜬 뒤 총사업비 2천500여억원이 투입된 수원경기장은 13일오후 1시 2002년월드컵축구조직위원회 정몽준, 이연택 공동위원장 등이 참가한 가운데 기념행사를 갖고 웅장한 모습을 드러낸다.

국내 월드컵경기장의 개장은 울산 문수경기장에 이어 두번째다.

4만3천188명을 수용할 수 있는 초현대식 시설을 갖춘 수원경기장의 개장식은 다채로운 식전행사에 이어 개장기념 국제유소년축구대회가 이어진다.

중국, 일본, 멕시코, 스페인 등을 포함해 10개팀이 출전하는 국제유소년대회는 조별리그를 거쳐 4강토너먼트로 20일까지 진행된다.

축구공 헤딩 및 온몸콘트롤 세계기록 보유자인 허남진(33)씨는 하프타임때 묘기를 선보이며 개장을 축하한다.(서울=연합뉴스) 박성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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