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틸 무담보 판매 중소기업으로 확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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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제철의 철강판매 전문 자회사인 포스틸은 그동안 포철 계열사와 정부 출자회사 등에 제한적으로 적용해 오던 무담보 신용판매를 이달중으로 중소기업까지 확대하기로 했다.

포스틸은 지난 98년부터 중소기업에 대해 획일적으로 100% 담보 판매를 해오던것을 전문신용평기관의 기업신용등급과 거래기간, 구매의존도, 기업의 장래성 등을 고려해 담보비율을 무담보, 50%, 70%, 100%로 차등 적용할 계획이라고 10일 밝혔다.

이에따라 전체 판매량중 무담보 판매비율은 현재 13%에서 47%까지 확대되고 포스틸에 설정된 거래회사의 담보액은 1천700여억원에서 1천200여억원으로 축소될 전망이라고 포스틸측은 밝혔다.(서울=연합뉴스) 이창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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