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8일 현재 의보청구액 5.8% 증가

중앙일보

입력

8일 현재 요양기관 (의료기관과 약국) 이 청구한 진료비와 조제료가 4월 같은 기간에 비해 5.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복지부는 10일 의사협회.병원협회.약사회.치과의사회.한의사회 등 의.약 단체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건강보험 재정 안정화를 위한 제 2차 의.약.정 협의회를 열었다.

이 자리에서 송재성 연금보험국장은 "5월 8일 현재 요양기관들이 청구한 의보료가 5천6백15억원으로 4월 같은 기간보다 5.83% 증가했다" 고 밝혔다.

요양기관 중 치과병.의원과 한방 병.의원만 줄었고 종합병원.의원 등 나머지 요양기관들의 청구액은 증가했다.

이 자리에서 김원길 보건복지부 장관은 인사말에서 "의.약 단체들이 자율적으로 건강보험 재정을 안정화할 수 있는 방안을 만들 수 있다고 생각한다" 면서 "정부와 의.약 단체들이 국민이 납득할 수 있는 방안을 만들면 국민앞에 무릎 꿇고 호소하겠다" 고 말했다.

신성식 기자sssh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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