옵션만기 부담 보합 혼조

중앙일보

입력

옵션 만기일이라는 부담속에 지수가 보합권에서 오르내림을 반복하고 있다.

10일 오전 9시26분 현재 종합주가지수는 전일보다 0.37포인트 오른 579.21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시장은 옵션만기에 따른 프로그램 매매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는 가운데 기관과 외국인이 동반 매도를 보이고 있다. 그러나 이틀간의 조정에 따른 반발 매수세도 어느 정도 살아있는 모습이다.

오전 9시20분까지 프로그램 매도가 1백22억원으로 매수 45억원을 크게 압도하고 있는 가운데 기관이 3백10억원어치의 매도세다. 여기에 외국인마저 사흘만에 '팔자' 로 돌아서 2백91억원어치를 순매도하고 있다. 개인들의 매수가 유입되고 있으나 미미한 수준이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도 등락이 엇갈린 가운데 아직 뚜렷한 방향을 찾지 못하고 있다. 삼성전자와 SK테레콤이 약세를, 한국통신과 한국전력은 강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김동선 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