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인 판매 인터넷 서점 공정위 제소

중앙일보

입력

최근 일부 인터넷 서점들이 출판계의 도서정가제 관련 합의를 무시한 채 더욱 뜨거운 할인경쟁에 돌입, 오프라인 서점들이 이에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한국서점조합연합회(서련) 는 8일부터 사실상 도서가 50% 할인판매에 돌입한 와우북 등 ''비정상적'' 으로 도서를 할인판매하고 있는 인터넷 서점들과, 이들에게 도서를 공급한 출판사 및 도서유통업체들을 모두 덤핑판매 혐의 등으로 10일 공정거래위원회에 제소한다고 밝혔다.

이창연 서련 회장은 9일 "인터넷 서점들의 할인판매 행위는 법적 용어로는 부당한 방법으로 경쟁상대를 제압하는 ''약탈경쟁행위'' 에 해당한다" 고 말했다.

김정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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