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굴인식 출입문관리시스템 출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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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굴의 생김새를 인식해 허가된 사람만을 통과시키는 출입문 관리 시스템이 출시됐다.

생체인식 벤처기업인 비전인터렉티브(대표 강홍렬)(http://www.vi21.co.kr)는 얼굴인식기술을 이용한 출입문 관리시스템인 비전게이트(VisionGate)를 개발, 국내외 시장에 출시한다고 9일 밝혔다.

이 제품은 가로 17㎝, 세로 39㎝ 크기의 하드웨어 형태로 간접조명을 위한 자체조명등, 인증 절차와 결과를 알려주는 스피커, 진행상황을 알 수 있는 LCD 화면, 내장형 카메라, ID 입력 키 패드, 얼굴인식 모듈 등으로 구성돼 있다.

이 제품은 출입자의 얼굴을 인증해 출입을 통제할 수 있고 출입 시간이 기록되며 ID, 이름 별로 출입자를 검색할 수 있는 기능을 갖추고 있다.

이 제품은 1만5천명의 출입자 규모까지 사용할 수 있으며 가격은 800만원 안팎이다.

비전인터렉티브는 이 제품의 출시에 앞서 최근 중국 베이징의 란마텍(Lanma Tech)사에 얼굴 인식 기술을 이용한 출입문 통제 및 근무태도 관리시스템을 수출하기로 계약을 체결했다.

비전인터렉티브 관계자는 "얼굴인식 기술을 이용한 출입통제시스템 제품이 출시된 것은 국내는 물론 아시아 지역에서도 처음"이라며 "일본, 말레이시아 등 아시아 시장을 겨냥한 영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박창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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