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과·배·포도 등 가격 다소 상승할 듯

중앙일보

입력

5월 중 사과.배.포도.수박.참외값이 지난해 같은기간에 비해 다소 상승할 것으로 전망됐다.

경기도가 9일 밝힌 '5월 중 농업관측 자료'에 따르면 사과의 경우 재배면적이지난해 보다 2% 가량 적은 2만800㏊로 공급량이 적을 것으로 예상돼 가격이 다소 오를 전망이다.

또 배와 단감은 재고량이 지난해 보다 3∼36% 가량 적고, 포도는 하우스 포도의 출하량이 14%가량 줄어 가격 상승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수박과 참외는 출하량이 지난해 보다 3∼5% 정도 줄어들 것으로 예상, 공급량 부족으로 인한 가격상승이 전망된다.

도(道) 관계자는 "농민들의 출하량 조절에 도움이 되도록 농산물의 가격.작황.면적 등 각종 통계자료를 분석, 제공하고 있다"며 "농업관측 자료를 적극 활용해 줄것을 농민들에게 당부했다.(수원=연합뉴스) 김종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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