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소]주가지수 5일선 아래로 떨어져

중앙일보

입력

9일 오전 종합주가지수는 이틀째 조정을 받으며 5일 이동평균선 아래로 떨어졌다.

오전 10시 10분 현재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5.41포인트 낮은 585.54로 5일 이동평균선인 588.22 아래로 떨어졌다.

이날 주가지수는 1.85P 내린 589.06으로 장을 출발한 뒤 미국 나스닥 선물 급락과 옵션 만기일을 앞둔 프로그램 매물 출회로 낙폭이 늘었다.

증권거래소 황성윤 주식시황팀장은 '미국의 노동생산성지수가 나쁘게 나오자 추가 금리인하가 어려울 것이라는 일부 전망이 주목을 받아 미국증시가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고 말했다.

거래소시장에서 외국인투자자들은 156억원 순매수했고 기관과 개인은 각각 402억원과 72억원 순매도했다.

지수관련 대형주 가운데 포항제철이 전날보다 1.5% 내리며 이틀만에 10만원대 아래로 떨어졌고 삼성전자와 SK텔레콤도 각각 1.31%와 0.87% 하락했다.

채권단의 회사채 인수를 재료로 전날 급등했던 하이닉스는 외국인들의 매수에 힘입어 5.24% 상승하는 강세를 보이고 있다.

신한증권 이정수 투자정보팀장은 '종합주가지수가 5일선 아래로 떨어진데다 미국 증시가 불안해 자칫하면 하락세로 돌아설 수도 있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최윤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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