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기준유별 등락 엇갈려

중앙일보

입력

국제유가가 기준유별로 등락이 엇갈리는 혼조양상을 보이고 있다.

9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8일 (현지시각) 현지에서 거래된 두바이유 6월 인도분은 배럴당 24.33달러로 전날보다 0.20달러 올랐고 북해산 브렌트유 역시 배럴당27.86 달러로 0.27달러 뛰었다.

그러나 미국의 기준유인 서부텍사스중질유(WTI)는 배럴당 27.39 달러로 전날보다 0.39 달러 내렸다.

석유공사는 "여름철 성수기 휘발유 공급부족에 대한 우려감과 미국 석유재고 증가에 기대감이 엇갈리면서 시장이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며 "그러나 전반적으로 이달들어 시작된 유가 급등세는 다소 진정되는 분위기"라고 분석했다.(서울=연합뉴스) 노효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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