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축구] 설기현, 리어스로 이적

중앙일보

입력

벨기에 프로축구 로열 안트워프에서 활약하고 있는 설기현(22)이 내년 시즌 리어스로 이적 할 전망이다.

설 선수는 빠르면 오는 21일 ST 트라이던과의 경기를 끝으로 올 시즌을 마감하고 다음 주 초 리어스와 입단 계약을 할 예정이다.

해외 진출한 국내 선수 중 10골을 넣으며 가장 빠른 적응력을 보이고 있는 설 선수는 안트워프의 레기 반 에이커 감독이 내년시즌 리어스로 이적하면서 설 선수에게 적극적인 구애로 동행을 결심하게 됐다.

에이커 감독은 내년 시즌 설 선수의 파괴력 있는 득점력을 높이 사 팀 포메이션도 설 선수 중심으로 짤 것이라 밝혔다.

월터 미우스 감독이 이끄는 리어스는 현재 18개 팀 가운데 10위(5월 9일 기준)를 기록중인 팀으로 1906년 창단, 4차례나 리그 챔피언에 올랐고 99년에는 벨기에 컵을 차지하는 등 전통의 강 팀이다.

Joins 이병구 기자<lpgas@join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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