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소개장]이틀째 조정 양상

중앙일보

입력

주가가 이틀째 조정양상을 보이고 있다.

9일 오전 9시32분 현재 종합주가지수는 전일보다 4.04포인트 내린 586.87을 나타내고 있다.

전일 미국 나스닥지수가 소폭 오르긴 했지만 증시 전반이 아직 뚜렷한 방향을 찾지 못한데다 나스닥100 선물지수의 낙폭이 커 투자심리를 위축시키는 모습이다.

비록 지수가 5일 이동평균선 (588.79) 을 조금 밑돌고 있으나 지수조정폭은 제한된 상태다.

오전 9시30분까지 외국인이 29억원어치를 순매수하고 있으나 기관의 순매도가 3백45억원에 이르러 시장을 크게 압박하고 있다. 전날 차익매물을 쏟아냈던 개인은 눈치보기속에 9억원 매도우위를 보이고 있다.

지수관련 대형주들이 일제히 약세권을 벗어나지 못한 가운데 삼성전기, 기아차, 하이닉스반도체 (옛 현대전자) 등만 소폭 오름세다.

업종별로도 의약, 종이.목재, 섬유.의복 업종을 제외한 전업종이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김동선 기자 <kdenis@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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