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IT창업지원센터 창업 성공률 높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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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터당 지적재산권 출원 9.6건, 창업성공률 37%, 고용효과 85명…' .

정보통신부(http://www.mic.go.kr)가 1998년부터 정보통신 분야에서 창업환경이 우수한 28개 대학에 설치, 지원해온 정보통신창업지원센터의 벤처기업 창업실적이 뛰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센터가 그동안 보육해온 4백64개 예비창업 기업 중 1백19개 업체가 창업에 성공해 졸업했으며 53개 업체가 벤처기업으로 인증을 받아 창업성공률은 37%에 달한다.

또 4월말 현재 고용인원이 2천3백93명으로 졸업기업까지 합하면 그동안 총 3천5백여명의 신규고용을 창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특허 등 지적재산권 출원건수도 센터당 9.6건으로 총 2백69건이었다. 28개 센터 입주기업의 지난해 매출액도 약 1천억원에 달했다.

정통부 산업기술과 김기권 과장은 "매출액.지적재산권 출원건수를 놓고 볼 때 일반 창업기업에 비해 배이상의 실적을 보였다" 며 " 대학이 보유한 전문인력과 기술을 적극 활용할 수 있는 데다 정부의 효율적인 지원이 시너지 효과를 주었기 때문" 이라고 말했다.

정통부는 그동안 각 센터에 2억~3억원 상당의 통신망 설비, PC, 복사기 등의 시설비와 5천만원 내외의 운영비를 지원해 왔다.

하지윤 기자 hjyu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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