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위즈, 증권사 추천 잇따라

중앙일보

입력

코스닥의 대표적 닷컴주로 7일 매매 재개와 동시에 상한가에 진입한 네오위즈에 대해 증권사들의 추천이 잇따르고 있다.

네오위즈는 액면가 1백원의 주식을 5백원으로 병합함에 따라 지난 4월 19일부터 5월6일까지 보름간 매매가 정지된 바 있다.

교보증권은 8일 데일리 보고서를 통해 네오위즈는 인터넷 자동접속 서비스인 '윈클릭'의 매출 감소에도 불구하고 커뮤니티 사이트인 '세이클럽'의 빠른 성장으로 실적호전이 예상된다며 관심종목군에 편입시켰다.

또 현대증권은 네오위즈가 매매정지로 인해 최근 상승 랠리에서 소외됐던 만큼 시세를 반영하기 위한 상승이 예상된다고 밝혔으며, LG투자증권도 신규 서비스의 빠른 성장세를 바탕으로 실적 호전이 예상된다며 네오위즈의 적정 주가를 7만5천원으로 평가해 매수를 제시했다.

한편 전문가들은 "전일 네오위즈의 강세 배경에는 액면병합 효과가 작용한 것도 간과할 수 없다"며 "액면병합이 기업가치 향상 등 실질적인 모멘텀을 제공하지 못한다는 점을 유념해야 될 것"이라고 권고했다.

김용석 기자cafu@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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