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테마주 중 전자보안주 상승률 1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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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시장이 지난달 4일부터 상승세로 돌아선이후 테마주 가운데 전자보안관련주가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8일 대신증권에 따르면 코스닥 지수 상승기(4월4일-5월7일)의 71개 종목으로 이뤄진 10개 테마주 수익률을 조사한 결과 전자보안관련주가 99.49%로 가장 높았다.

이어 엔터테인먼트 관련주 78.66%, 리눅스 관련주 76.19%, 바이오 및 제약 관련주가 44.14%의 수익률을 각각 보여 10개 테마주의 평균 상승률인 39.70%를 넘어섰다.

또 테마주의 평균 상승률에는 못미치지만 A&D 관련주가 35.70%의 수익률을 보였으며 카드 관련주 34.82%, 외국인매수상위 관련주는 33.06% 상승했다.

그러나 광우병.구제역 관련주와 온라인교육 관련주, 반도체재료 관련주는 각각23.69%, 19.60%, 11.45%의 수익률을 올리는 데 그쳐 코스닥지수상승률인 28.75%를 밑돈 것으로 집계됐다.

한편 상승률 100%를 넘은 종목은 모두 6개로 엔터테인먼트 관련주인 디지탈임팩트가 179.88%로 1위를 차지했으며 리눅스 관련과 전자보안 관련주로 동시에 분류되는 버추얼텍 178.10%, 장미디어 149.55%, 동특 129.37%, 대영에이브이 125.67%, 리타워텍 106.16% 등으로 뒤를 이었다.

증시전문가들은 "보안관련이나 엔터테인먼트 관련주는 실적을 바탕으로 상승한것이라기 보다는 테마의 순환과 투자심리에 따라서 상승하면서 시장을 움직였다"며"투자자들은 안정된 수익을 올리기 위해서는 각 종목의 실적과 펀더멘털을 근거로투자하는 것이 바람직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서울=연합뉴스) 김준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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