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무인카메라로 쓰레기 투기 감시

중앙일보

입력

대구시 동구는 이동식 무인카메라를 동원해 쓰레기 불법 투기를 막기로 했다. 동구는 지난 4일 부터 쓰레기 투기가 상습적으로 이뤄지는 지역을 중심으로 4~5일씩 고정식 무인카메라 1대를 설치, 운영중이다.

또 8일부터는 감시카메라를 부착한 구청 순찰차량을 주.야간으로 운행하며 쓰레기 투기지역을 중점 단속하고 있다.

구청은 촬영한 내용을 다음날 분석해 투기자를 확인해 과태료를 부과할 계획이다.

동구 관계자는 "지금까지는 쓰레기 투기사실을 부인하는 경우가 많았는데 무인 카메라를 이용하면 확실한 단속이 이뤄질 것" 이라고 말했다.

대구 = 황선윤 기자 <suyohwa@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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